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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현대제철, 미 제철소 지분율 미확정…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줍줍리포트]

지분출자 세부비율 미확정으로 불확실성 확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제철




유진투자증권이 현대제철(004020)의 미국 제철소 지분율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Hold)’로 하향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그룹의 미국 투자 일환으로 현대제철은 미국에 전기로 일관밀 투자 58억 달러를 공시했다”며 “자본구조는 자기자본, 타인자본 5:5이며 자기자본의 과반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아직 지분출자 세부 비율과 내용이 결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가치(EV)가 대략 11조 원(시가총액 3조 6000억 원, 순부채 8조 3000억 원, 현금 1조 3000억 원)인 현대제철의 투자자 관점에서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기 때문에 주가는 7% 하락 마감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구체적인 출자 비율이 나오기 전까지는 숫자로 확인할 수 없는 자본 비용은 불확실성을 의미한다”며 “목표가 3만원을 유지하고, 현재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홀드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대되는 주가 모멘텀으로는 중국 감산 확산, 열연·형강 등 반덤핑 관세 조사 결과 발표, 미국 제철소 지분율 확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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