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프로야구 KBO리그가 개막하면서 편의점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으며 야구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CU는 지난 18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두산베어스·연세우유 협업 상품인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이 디저트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먹산 생크림빵은 야구팬 사이에서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알려진 두산 베어스 팬들의 별칭 '먹성 좋은 두산'에서 따왔다.
먹산 생크림빵은 출시한 지 6일 만에 12만개 이상 팔렸다. CU는 먹산 생크림빵 덕에 전체 디저트 매출도 일주일 사이 19.4% 증가하는 등 야구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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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산 생크림빵의 지역별 판매 동향을 보면 두산 베어스가 서울을 연고지로 둔 팀인 만큼 전국 매출에서 서울 지역 비중이 약 54%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5 KBO 리그 개막을 맞아 출시된 크보빵(KBO빵)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에서는 지난 19일 첫 발주 물량이 당일 완판됐다. 일부 점포에서는 오전 중에 준비한 물량 300개가 모두 팔려나갈 정도였다. 크보빵 출시 후 CU의 전체 빵 매출은 약 40% 증가했다.
더불어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이달 27일 '팝콘치킨'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콘치킨은 '콜팝(콜라+팝콘치킨)' 형태로 치킨 용기를 캔 음료에 결합해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야외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말까지 팝콘치킨 구매 시 펩시콜라 캔을 증정한다. 이달 말일까지는 야구장크림새우 구매 시 펩시콜라 2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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