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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팬데믹급 쪼그라든 美소비자 심리…다우존스 0.01%↑

S&P500 0.26%↑, 나스닥 0.46%↑





4월 2일 발표될 미국의 상호관세 계획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월에 이어 3월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자신감이 위축됐다는 소식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2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18포인트(0.01%) 오른 4만2587.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08포인트(+0.16%) 상승한 5776.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3.26포인트(+0.46%) 오른 1만8271.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부진한 경제 지표에 간신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컨퍼런스보드는 25일(현지 시간)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7.2포인트 하락한 9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당시였던 2021년 1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치는 93.5였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미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더욱 큰 폭으로 하락했다. 6개월 후 경제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 74.8에서 65.2로 떨어졌다. 2013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통상 미래 지수가 80 아래일 경우 침체를 예고하는 경향이 있다.

가상자산은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 내렸지만 8만8035달러로 8만3000달러를 유지했다. 이더는 0.8% 내린 2072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0.3% 오른 온스 당 302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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