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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원주 대표 선임…디케이테크인 대표 겸직

주주총회서 신규 선임 의결

클라우드 선도 기술·사업 발굴

"AI 네이티브 컴퍼니 도약에 역할"

이원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임 대표이사. 사진 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035720)엔터프라이즈가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 계열사인 디케이테크인의 대표직을 겸직한다.



이 대표는 지난달 대표 내정 이후 30여 차례에 걸쳐 전 직원 및 부서별 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경영 효율화와 사업 방향성 설정,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중심의 선도 기술 개발과 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2008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2015년 디케이테크인 대표로 선임돼 10년간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디케이테크인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 합병했고 ‘카카오워크’, ‘카카오 I’ 등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이 보유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룹 내 기업간거래(B2B) 정보기술(IT)을 대표하는 두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카카오 그룹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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