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는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LG CNS가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LG CNS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역량으로 AX 분야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KSB 컨소시엄은 LG CNS의 합류로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최근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금융 기업을 위해 맞춤형 AI 평가 도구를 개발하기도 했다. 금융 기업은 데이터 유출 등 보안의 이유로 AI 도입 시 개방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기업별 상황에 맞춰 학습한 자체 모델을 구축하는 중이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하고 있는 KSB 컨소시엄에는 현재 한국신용데이터(KCD)를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001200) 등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보기술(IT) 기업으로는 아이티센(124500),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LG CNS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로 한국신용데이터가 가진 소상공인 대상 데이터를 보다 의미 있게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