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테크 산업에서 중국의 AI 가성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앤트그룹이 자국산 반도체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하며 기술 패권 도전에 나섰다. 딥시크에 이어 앤트그룹까지 가성비 AI 모델 개발에 성공하면서 미국 주도의 AI 시장 구도에 변화가 감지된다. 화웨이의 어센드 910C는 엔비디아 호퍼 시리즈와 맞먹는 성능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다음 달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한 화물운임 급락과 교역 위축으로 항공·해운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졌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올해 코스피 2900선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중국의 AI 기술 자립 가속화
알리바바 산하 앤트그룹이 중국산 반도체로 엔비디아 H800급 성능을 달성했다. 기존의 미국 주도 경쟁 구도가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의 챗GPT, 메타의 라마와 달리 딥시크는 6710억개의 매개변수 가운데 370억개만 활성화해 가성비를 확보했다. 앤트그룹은 링 라이트와 링플러스의 매개변수가 각각 168억개, 2900억개로 딥시크의 R1보다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신은 앤트그룹이 화웨이의 어센드 910이나 알리바바의 한광 800 칩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미국발 관세전쟁 확산 우려
미국은 다음 달 2일부터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용하며, 관세율뿐 아니라 비관세 장벽, 내국세, 환율, 무역정책 등 5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과 수준을 결정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의 낮은 실효관세율을 설명했지만 상호관세 부과의 예외가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이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시 구체적 근거를 설명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외국인 자금 유입과 관세전쟁 위기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씨티그룹은 코스피 목표치를 2900으로 상향했다. 외국인은 최근 6거래일 연속 2.8조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관세전쟁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해상운임은 올 초 대비 반토막이 났다. 항공운임도 21.8% 급락하며 운수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전년 대비 44.2% 증가한 점도 해상운임 하락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엔비디아 대신 중국 칩”…앤트그룹도 ‘AI 가성비 경쟁’ 참전
- 핵심 요약: 알리바바 산하 앤트그룹이 중국산 반도체로 AI 모델 훈련 비용을 20%인 508만 위안을 절감했다. 앤트그룹은 전문가 혼합(MoE) 방식을 통해 매개변수 효율성을 높여 엔비디아 H800급 성능을 달성했다. 링 라이트와 링 플러스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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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美 상호관세 이유 설명 안할듯…최악의 시나리오 대비”
- 핵심 요약: 미국이 다음 달 2일부터 부과하는 상호관세는 관세율 외에도 비관세 장벽, 내국세, 환율, 무역정책 등 5대 요소를 고려해 결정한다. 한국의 실효관세율이 0.79%로 낮음에도 관세 면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 구체적 근거를 설명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3. 집나간 외국인 돌아온다…“올 코스피 2900선 회복”
- 핵심 요약: 씨티그룹이 코스피 연간 목표치를 2800에서 2900으로 상향했다.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외국인은 최근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2조 7949억 원을 사들였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관세전쟁에 화물운임 추락…항공·해운 ‘초비상’
- 핵심 요약: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1292.75로 1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발틱항공운임지수도 올 3월 기준 전년 대비 21.8% 급락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며 물동량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5. 네이버도 영상 읽고 추론하는 AI 개발…“챗GPT- 4V와 맞먹어”
- 핵심 요약: 네이버가 영상 이해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비디오’를 개발했다. 비디오MME 벤치마크에서 61.4점을 기록해 오픈AI의 GPT-4V를 앞섰다. 네이버는 이를 자사 서비스 강화와 해외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6. 오픈마켓 띄운 테무, 네이버·쿠팡과 격돌
- 핵심 요약: 테무가 한국 시장에 오픈마켓으로 직접 진출해 국내 판매자 상품을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테스트 상품들은 국내 다른 플랫폼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도 한국 상품 전문관 운영으로 매출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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