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사가 일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개발에 나섰다. NHN(181710)이 일본 IP ‘최애의 아이’를 활용한 퍼즐 게임을 제작한다. 컴투스(078340)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SOOP(숲)은 ‘국민 전통놀이’로 올라선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의 e스포츠리그 ‘ASL 시즌 19’를 개막한다.
◇NHN, ‘최애의 아이’ IP 게임 제작=NHN이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도카와와 협력해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IP를 활용한 퍼즐 게임을 공동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작은 ‘최애의 아이’ IP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게임이다. NHN이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카도카와가 일본 퍼블리싱과 IP 제공을 맡는다.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며 공식 티저 사이트를 통해 주요 이미지와 IP 소개가 공개됐다. 출시 국가, 일정, 언어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컴투스 ‘도원암귀’ 게임 제작=컴투스가 일본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 기반의 게임 개발을 진행한다. 컴투스는 22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현지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 ‘애니메 재판 2025’에서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게임은 도원암귀의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등 원작의 설정 및 세계관을 담아내면서 게임 고유의 재미를 살린 RPG 장르로 개발된다.
3D 모델링 아트와 고도의 기술로 애니메이션 원작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다. 글로벌 유저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컴투스는 자체 제작 프로젝트와 퍼블리싱 사업 강화로 다양한 신작을 준비한다. 폭넓은 유저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ASL 시즌 19’ 개막…전설의 귀환=SOOP이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 리그 ‘ASL 시즌 19’가 개막해 24강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은 6개 조(A~F조)로 구성되며 매일 오후 7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1일 E조 경기에서는 이제동과 송병구가 7년 5개월 만에 공식 무대에서 맞붙는다.
24강을 통과한 12명은 시드권자 4명과 함께 다음달 7일 조 지명식을 갖는다. 16강전은 4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승부 예측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티켓은 매주 목요일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지난해 ‘SSL’로 변경됐던 리그명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다시 ‘ASL’로 복귀했다.
◇‘갓앤데몬’, 호식이두마리치킨과 이색 컬래버=컴투스의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갓앤데몬’이 치킨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을 통해 호식이 마스코트 ‘치치’의 한정판 프로필을 쿠폰과 출석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3종의 치치 프로필을 모두 장착한 뒤 인증하면 인게임 보상과 함께 기프티콘을 지급힌다. 이벤트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배그 모바일 ‘PMPS 시즌 0’, 농심 레드포스 우승=크래프톤(259960)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인 ‘마운틴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5 시즌 0’를 농심 레드포스의 우승으로 성황리 종료했다고 밝혔다. 마운틴듀 PMPS 2025 시즌 0는 올해 PMPS의 프리 시즌 대회로 22~23일 총 12개 매치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농심 레드포스 등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대회 첫날 3위에 머물렀지만 둘째 날 3개의 매치를 연속 승리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상금 1000만 원과 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 진출권을 획득했다. 대회 MVP는 농심 레드포스의 주장 ‘엑지(XZY)’ 김준하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 5개 팀과 대회 6~10위를 기록한 5개 팀은 4월 열리는 마운틴듀 PMPS 2025 시즌 1‘에 진출한다. 남은 6장의 티켓은 이달 개최될 아마추어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MOC) 2025 시즌 1‘의 상위 6개 팀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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