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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전쟁 중인 이 나라에 음료 첫 수출했다

일화, 우크라이나에 자사 음료 제품 26종 수출

HJ일화타워 전경. 사진제공=일화




일화가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음료를 수출했다.

일화는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26종의 음료를 수출하며 유라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1차 수출 물량은 총 26종 약 6만 3000개로 구성됐다. 보리 탄산음료 '맥콜'을 비롯해 과일향 탄산음료 '탑씨', 프리미엄 과일음료 '프레주',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부르르' 등이다. 과즙 탄산음료 브랜드 '팅글'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활용한 만큼 과즙 음료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층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일화는 올 초 글로벌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자사의 대표 음료 브랜드 ‘맥콜’을 중국에 정식 수출하며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도 했다.

일화는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가별 유통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향후 인근 국가들로의 수출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일화 관계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은 본격적으로 유라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초석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며 “일화의 다양한 음료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 유통 채널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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