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자체 생성형 AI '룹'으로 공고를 짧게 요약해주는 '1분 레터'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직자들이 자신의 직무에 맞는 공고 정보를 메일로 받고, AI가 분석한 공고 정보를 기반으로 쉽고 간편하게 입사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1분 레터는 2400만 잡코리아 회원들에게 최신 인기 채용 공고 정보를 AI로 요약해서 이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직자 이력서 정보 기반으로 '룹(LOOP Ai)'이 맞춤형 채용 공고를 찾아서 전달한다. 공고에는 채용 기업의 △직무 △지역 △고용형태 △마감시기 등 정보를 볼 수 있다.
룹 AI가 직접 요약한 공고 상세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잡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상세 내용을 보고 싶은 구직자는 '자세한 공고 누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잡코리아 공고 페이지로 이동해 볼 수 있다.
이번 1분 레터 서비스는 잡코리아 로그인 후 앱 설정에서 'AI추천 채용정보' 수신에 동의한 회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회원 등록된 이메일을 통해 지속적으로 1분 레터를 제공받게 된다.
지난해 12월 잡코리아는 1분 레터 베타 버전을 론칭해 약 80만 명의 개인회원 대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자체 생성형 AI가 분석한 신뢰성 높은 정보에 기반해 구직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서비스 조회수, 오픈율, 입사지원 수 모두 기존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 레터는 이번 정식 서비스 출시 후에도 AI 모델 고도화 작업을 통해 콘텐츠의 양과 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각 구직자들의 커리어를 분석해 솔루션을 전달해주는 '커리어 레터' 서비스도 올해 베타 테스트를 거쳐 추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R 분야에 특화된 잡코리아 자체 생성형 AI로 구직자 대상 맞춤형 공고 정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룹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양과 질을 더욱 높인 레터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구직자들의 입사지원율과 합격률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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