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대형마트들이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할인하거나 최신 트렌드에 맞춰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발길을 마트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6일까지 고객 소통형 프로모션 ‘My 핫프라이스’ 2탄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 대상은 국민 밥 반찬인 통조림햄과 참치캔이다. 할인 행사는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투표는 ‘롯데마트GO’ 앱을 통해 진행하며,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2만 명을 대상으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앞서 지난 1탄 투표에서는 쌀이 선정돼 2월 2주차에 ‘정갈한 쌀(10kg/국산)’을 일반 브랜드 쌀 상품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인기 신선 식품과 생필품을 엄선해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품목으로 ‘잘풀리는집 순수화이트 화장지(30m*30롤)’를 60% 할인한 1만3520원에 선보이고, ‘다우니 섬유유연제 11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훈제 오리 슬라이스(각 400g/냉장/원산지 별도표기)’는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50% 할인해 6990원에 판매한다.
제철 수산물과 과일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강도다리 세꼬시(250g 내외/냉장/강도다리 : 국산)’의 최종 혜택가는 1만 4560원으로 정상 판매가 대비 44% 저렴하게 준비했다. ‘완도 활전복(특/마리/냉장/국산)’은 최종 혜택가 2490원에, ‘국산 데친 문어(100g/냉장/국산)’는 최종 혜택가 3594원에 정상 판매가 대비 40% 할인 판매한다. 제철 과일로 국산 딸기와 국산 블루베리 전품목은 2팩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저속 노화 트렌드 확산에 맞춰 오는 26일까지 ‘친환경 황제버섯’ 등 각종 버섯과 채소를 최대 50% 할인한다. 저속 노화 열풍과 반값 행사의 영향으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채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버섯 매출은 무려 48%나 늘었다.
특히 인기가 높은 ‘친환경 황제버섯’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백황 품종이다. 식감은 스테이크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게 특징이다. ’친환경 황제버섯’은 홈플러스 전국 매장과 온라인에서 한 팩 3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가장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표고버섯’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30% 할인해 6990원에 선보인다.
버섯 외에 다양한 저속 노화 채소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올해 첫 수확한 ‘햇 미나리’와 ‘청경채’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 2990원에, 당일 수확해 신선한 ‘새벽수확 양상추’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단돈 1990원에 판매한다. 아삭한 ‘다다기오이’는 5개 5990원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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