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신경과학자가 오후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19일(현지시간) 더 미러에 따르면 영국의 신경과학자이자 정신의학박사인 타라 스와트는 "오후가 되면 분명히 더 피곤해지곤 하지만, 피로감이 당신의 하루를 망치게 할 필요는 없다"며 오후 내내 활력을 유지하는 5가지 신경과학적 방법을 제시했다.
스와트는 먼저 "가벼운 탈수조차도 뇌 기능과 기억력을 저하한다"며 수분 보충을 강조했다. 인체의 70%가 물인 만큼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과 피로감이 생긴다. 체중에 33을 곱하면 하루 필요 물 섭취량(ml)을 계산할 수 있다.
그는 이어 "점심에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해 더 피곤해진다"며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대신 단백질, 건강한 지방, 채소를 늘리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로 짧은 산책을 권했다. 스와트는 "움직임이 전전두엽피질을 자극하고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킨다"고 했다. 로체스터대 연구에 따르면 실내에서 야외로 나가면 신체·심리 상태가 활발해진다.
네 번째는 바로 햇빛 쐬기다. 그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이 활력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햇빛은 베타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에너지를 높인다. 실내에서는 광치유조명을 활용해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은 심호흡으로 스와트는 "심호흡은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각성도를 높인다"며 4-7-8 호흡법을 제안했다. 4초간 숨을 들이쉬고, 7초간 참은 뒤, 8초간 내쉬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혈압 안정화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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