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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충전으로 400㎞ 달린다" BYD, '슈퍼 e-플랫폼' 공개…"딥시크 5% 규모로 최고 성능" LG 첫 추론 AI 일냈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중국 BYD, 테슬라 대비 짧은 충전 시간 기술 발표… 충전전력도 제공

LG 엑사원 딥, 딥시크 5% 규모로 더 높은 성능… AI 경량화 기술 선도

미국, 한국 비관세장벽 철폐 요구…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 예고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산업 재편과 투자 기회 [AI PRISM x D•LOG]


글로벌 기술 혁신 경쟁이 전기차,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BYD는 테슬라를 뛰어넘는 기술력을 탑재한 '슈퍼 e-플랫폼'을 공개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LG(003550)는 딥시크 모델의 5% 규모로도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AI 모델 ‘엑사원 딥’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국은 한국을 콕 찍어 주요 무역적자국으로 지목하고 비관세장벽 철폐를 요구하며 통상 압박을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의 자체 설계를 완료하고 상반기 양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호주 조선·방산 업체 오스탈 인수를 통해 미국 함정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한편 한국 기업들에 대해 밸류업 공시가 일본 기업들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 전기차 기술 혁신

중국 BYD가 5분 충전으로 400km 주행 가능한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슈퍼차저’(15분 충전 275km)와 메르세데스벤츠의 CLA(10분 충전 325km)를 크게 앞서는 기술이다. 왕촨푸 BYD 회장은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유 시간만큼 짧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BYD는 이 플랫폼을 적용한 세단 ‘한L’과 SUV ‘탕L’을 각각 27만 위안(약 5400만 원), 28만 위안(약 5500만 원)에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또 중국 전역에 초급속 충전소 4000곳 이상을 설치하기로 했다. BYD는 올 초 한국 시장에도 전기차 ‘아토3’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 AI 경량화 기술 선도

LG가 엔비디아 GTC에서 공개한 추론 AI ‘엑사원 딥’이 모델 크기는 크게 줄이면서도 성능은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기본 모델인 엑사원 딥-32B는 320억 개의 매개변수로 딥시크 R1의 5%에 불과한 규모지만 수학 문제 해결 능력(MATH-500)에서 95.7점,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테스트에서 66.1점을 기록해 유사한 추론 AI 모델들 중 상위권에 올랐다. 이보다 경량화된 모델인 엑사원 딥-7.8B는 기본 모델의 24% 크기로도 성능의 95%를 유지했다. 온디바이스 모델인 엑사원 딥-2.4B도 라이브코드벤치 테스트에서 딥시크 모델(16.9점)보다 3배 가까이 높은 46.6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효율성을 입증했다.

■ 미국 통상 압박 강화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싯 위원장은 유럽, 중국과 함께 한국을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주요 국가로 직접 지목하며 비관세장벽 철폐를 요구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658억 달러로 미국의 여덟 번째 무역적자국이다. 해싯 위원장은 “비관세장벽이 있고 관세도 높아 미국 기업들이 경쟁하기 어렵다”며 “장벽을 낮추지 않는 국가에는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특히 한국의 농업 부문 위생·검역(SPS), 디지털 통상 장벽, 중국산 철강 우회 수출 등을 비관세장벽으로 지적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를 예고대로 부과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두 관세가 중복 적용될 수도 있다며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5분 충전으로 400㎞ 주행…테슬라 제친 BYD, 독주 굳힌다

- 핵심 요약: BYD가 5분 충전으로 400km 주행 가능한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다. 새로운 시스템 적용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BYD는 승용차에 적용해 1000V 고전압과 1000kW의 충전 전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BYD는 413만 7000대를 판매하여 테슬라(178만 9000대)를 크게 앞섰다. 홍콩 증시에서 BYD 주가는 올해 들어 50.6% 상승했다.



2. “딥시크의 5% 규모로 최고 성능”…구광모 ‘AI 승부수’ 통했다

- 핵심 요약: LG의 AI 모델 ‘엑사원 딥’이 기존 모델보다 크기를 크게 줄이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했다. 엑사원 딥-32B는 딥시크 R1의 5% 매개변수로 더 높은 추론 성능을 기록했다. 엑사원 딥-7.8B는 오픈AI의 o1-미니보다 대학 수준 이상의 수학 문제 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94.8점 vs 90점)를 받았다.

3. 美, ‘무역적자국으로 韓’ 콕 집었다…“장벽 안 없애면 관세”

- 핵심 요약: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케빈 해싯 위원장이 한국을 유럽, 중국과 함께 무역적자국으로 직접 지목했다. 한미 FTA로 대부분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어 비관세장벽 철폐가 주요 쟁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 부과를 재확인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은 개별 국가별 세율을 따로 매기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 중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현대모비스 차량반도체 상반기 양산…128조 시장 정조준

- 핵심 요약: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 자체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다. 전기차 전원 제어 기능을 합친 전원 통합 칩과 램프 구동 반도체 등을 우선 생산한다. 세계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2020년 411억 8200만 달러에서 2027년까지 882억 7500만 달러(약 128조 원) 규모로 연평균 12% 성장이 예상된다.

5. “美 함정 공략” 한화, 오스탈 공개 매수 나선다

- 핵심 요약: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산 업체 오스탈의 지분을 공개 매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시스템(272210)이 총 3378억 원을 투입해 지분 9.9%를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앨라배마에 조선소를 보유한 오스탈은 미 해군으로부터 1억 5600만 달러의 선박 2척을 최근 수주했다.

6. 日 120쪽에 ROIC까지 담아…韓은 목차·기업소개로 채워

- 핵심 요약: 한국 기업들의 밸류업 공시가 일본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본 미쓰이화학은 120장 보고서에 투하자본수익률(ROIC)를 2022년 5.4%에서 2025년 7% 이상, 2030년 8%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자료의 절반 이상을 표지, 목차, 기업 소개로 채우고 배당 목표치만 덧붙이는 수준에 머물렀다.

[키워드 TOP 5]

전기차 충전 기술, 경량화 AI 모델, 차량용 반도체, 미국 통상압박, 기업가치 제고,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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