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LG(003550)의 경량화 AI 모델 ‘엑사원 딥’이 혁신적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320억 개 매개변수의 엑사원 딥-32B는 딥시크 R1의 5%에 불과하지만 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지표인 MATH-500 평가에서 95.7점을 받으면서 추론 성능 면에서는 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 ‘에포크AI’는 엑사원 딥을 ‘주목할 만한 AI’ 목록에 등재했다.
삼성이 계열사 역량을 총동원해 ‘자발광 퀀텀닷(EL-QD)’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색 재현율, 전력 효율, 수명 측면에서 우위를 갖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기술 개발이 경쟁 우위를 10~20년 연장할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 AI 기술 경쟁력 강화
LG AI연구원이 설립 4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특히 오픈소스로 공개한 경량 모델 엑사원 딥-7.8B’는 기본 모델 엑사원 딥-32B의 24% 크기로도 성능을 95%까지 유지하면서 주목 받았다. 온디바이스 AI 모델인 ‘엑사원 2.4B’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기기 내 안전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강력한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자랑한다. 엑사원 2.4B는 과학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GPQA 다이아몬드 테스트에서 딥시크 모델보다 3배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압도적인 성능 차이를 선보였다.
■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삼성이 자발광(EL)-QD 디스플레이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이 힘을 쏟고 있는 ‘자발광 퀀텀닷(EL-QD·Electroluminescence Quantum Dot)’ 기술은 퀀텀닷 입자가 전기신호에 직접 반응해 빛을 내는 ‘진정한 QD’로 불린다. 기존 하이브리드 방식과 달리 QD 자체가 발광체 역할을 해 발광 효율이 높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두고 BOE·CSOT 등 중국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기술 혁신’주문으로 삼성전자 VD사업부, SAIT,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의 공동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 국내 첫 버퍼형 ETF 출시
삼성자산운용이 아시아 최초로 ‘버퍼형 상장지수 펀드(ETF)’를 오는 25일 상장한다. 해당 상품은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의 옵션)을 활용해 S&P500 지수 하락 시 약 10% 수준의 손실을 완충하는 구조다. 하락 리스크에 민감하거나 S&P500 지수 투자자에게 적합한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ETF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딥시크의 5% 규모로 최고 성능”…구광모 ‘AI 승부수’ 통했다
- 핵심 요약: LG가 개발한 ‘엑사원 딥’이 경량화 모델로도 기존 빅테크보다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7.8B 모델은 오픈AI의 o1-미니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4B 모델도 과학 문제 해결 테스트에서 딥시크보다 20점 가까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LG AI 연구원은 올해 엑사원 딥의 수익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화 시나리오에 집중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2. 디스플레이 왕위 지킬 초격차 기술…삼성전자 ‘차세대 QD’ 띄운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발광 퀀텀닷(EL-QD·Electroluminescence Quantum Dot)’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 기술은 안정화될 경우 기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카드로 꼽힌다. 현재 중국이 한국과 근소한 기술 격차를 보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삼성은 계열사 역량을 자발광 퀀텀닷 개발에 집중해 2~3년 내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3. 하락장서 완충 효과…삼성운용, 아시아 최초 ‘버퍼형 ETF’ 출시
- 핵심 요약: 삼성자산운용이 버퍼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 ETF’를 오는 25일 상장한다. 디파인드 아웃컴 상품으로 분류되는 해당 상품은 풋옵션 매수·매도와 콜옵션 매도 전략으로 구현된다. S&P500 지수가 10% 하락할 경우 수익률은 0%를 추구하는 식이다. 다만 옵션 만기가 1년인 만큼 매도 시점에 따라 수익 구조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1주 거래에 상·하한가 직행…프리마켓 변동성에 개미들 ‘곡소리’
- 핵심 요약: 프리마켓에서 극단적인 변동성이 포착됐다. 현대건설(000720)은 8시 00분 23초에 체결된 1주 거래로만 12.88% 급등세를 보였다. 프리마켓의 시간대(오전 8시~오전 8시 50분)에는 거래량이 적고, 정규장과 달리 ‘지정가 주문’만 가능해 가격 변동에 취약한 탓이다. 업계에서는 추종 매매를 유도한 단타 세력이 움직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5. 日 프라임마켓 상장사 91%가 밸류업 공시…韓 참여율은 고작 ‘4%’
- 핵심 요약: 일본 프라임 상장사 1635개사 중 1488개사(91%)가 ‘자본 비용과 주가를 의식한 경영 실현 방안을 공시했다. 공시 내용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등 외국인 자금 유입도 활발한 모습이다. 반면 한국은 코스피 상장사 중 33곳만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며 4% 참여율에 그친다. ‘복사 붙여넣기’ 수준의 공시 내용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된다.
6. 美백악관, 무역적자국으로 韓 콕 집었다…“장벽 안 없애면 관세”
- 핵심 요약: 미국 백악관이 한국을 주요 ‘무역적자국’으로 콕 집어 지목했다. 미국은 한국이 농업 검역, 디지털 통상, 중국산 제품의 우회 수출 등의 영역에서 비관세장벽을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이번 언급이 비관세장벽을 제거하지 않으면 상호관세와 품목관세를 모두 물리겠다는 압박으로 읽히는 배경이다.
[키워드 TOP 5]
AI 기술 경쟁,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 리스크 관리, 미국 무역 압박, 밸류업 정책,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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