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이 지역의 저소득 가구 학생들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HD현대중공업·HD현대1%나눔재단은 1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취약계층 아동 희망장학금 및 긴급 생계비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후원금 총 9240만 원을 전달했다. 지원 내용은 ‘생계곤란세대 후원금’과 ‘복지사각세대 위기가정 후원금’으로 지원 금액은 각각 5640만 원, 3600만 원이다.
생계곤란세대 후원금은 올 한해 울산 동구지역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가구의 학생들을 지원한다. 후원금 중 4400만 원은 학생 30명의 장학금으로, 1200만 원은 청소년 4명의 긴급 생활비로 쓰인다.
HD현대중공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의 추천을 통해 초등학생 16명과 중고등학생 14명 등 총 30명의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초등학생에게는 10만 원, 중고등학생에게는 15만 원의 장학금을 매월 후원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94년부터 2024년까지 총 14억 3000여만 원을 후원하며 지역 저소득 가구 아동들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복지사각세대 위기가정 후원금은 HD현대1%나눔재단 해피서포터즈 지원 사업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매달 실직과 사고, 재해, 이혼 등의 이유로 위기상황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선정해 주거비·의료비 등의 긴급 생계비를 가구당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 위기가정에게 총 3억 1200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로 10년째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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