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공감을 위한 '타운홀 미팅(Meet&Grow Together)'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2일 창립 52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은 3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전국 13개 지역본부의 직원들도 함께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직원들은 타운홀 미팅에서 새마을금고의 미래 전략과 조직의 발전 방향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영진은 △중장기 경영목표 △조직 혁신전략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을 공유했다.
중장기 경영목표에 대해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비대면 금융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 상품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가계대출 확대와 함께 금융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또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차 출퇴근제, 반반차(반일+반일) 등 다양한 근무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 활성화 △청년 및 취약계층 대상 장학금 지원 확대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은 상호 신뢰와 존중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단한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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