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전국 10개의 사회복지기관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B 10대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차량 기증식은 지난 17일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사회공원위원회 의장(벤츠코리아 대표)과 토마스 바거스하우저 부의장(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대표), 김효승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북구 밴츠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차량을 전달받은 사회복지기관은 부산 아동양육시설 ‘동산원’, 대구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기쁨의집’, 서울 장애인복지시설 ‘주사랑공동체’, 경기도 이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베데스다’ 등 전국 10곳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차량 기증과 함께 차량 등록비 및 3년간의 보험료 등을 일체 지원한다.
마티아스 의장은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에서 긴급한 의료 서비스를 요하는 상황이나 교육 및 문화활동 등을 위해 이동 시 벤츠 차량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증 차량인 EQB는 최대 5인이 탑승할 수 있는 콤팩트 전기 SUV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속도 제한 표지판 인식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탑재했다.
김은형 동산원 원장은 “늘 차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아이가 응급 의료 상황에 처해 발을 동동 구른 적이 있다”며 “이번 차량 지원으로 이동성이 향상되어 원활하게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74대의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며 이동 편의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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