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뚜렷한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관세 전쟁과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 증시는 강세를 이어가며 자금 흐름의 변화가 감지된다.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하락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급등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되며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 기조에 발맞춘 움직임이 나타났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속에서도 한국 조선업계는 친환경 기술력을 무기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호황기에 진입했다. 중국은 내수 진작을 위한 특별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은 글로벌 핵심 광물 확보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 가상자산 ETF 도입 논의
기관투자가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발의됐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자본시장법상 집합투자기구가 가상자산 연계 상품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평가를 중앙정부의 규제가 아닌 시장 논리에 맡겨 개인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다.
■ 미국 통상정책 변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4월 2일 전 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뒤 개별 국가들과 양자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도널드 트럼프 집권 1기 때처럼 한미 FTA를 대폭 개정하거나 현재의 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면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
한화오션(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이 하루에만 약 4조3000억 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대만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조선사의 경쟁 우위는 강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與 ‘가상자산 ETF법’ 발의…운용사 ‘코인 투자’ 빗장 풀린다
- 핵심 요약: 기관투자가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발의됐다. 현물 ETF를 통한 투자 대상에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산자산을 포함시키는 것이 골자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누적 자금은 241억 9700만 달러에서 370억 2800만 달러로 50% 넘게 급증했다.
관련기사
2. 美 “공정한 새 협정 체결”…한미FTA도 흔드나
- 핵심 요약: 미국은 4월 2일부터 전 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뒤 개별 국가들과 양자 협정을 체결한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은 기준선을 재설정하고 이후 국가들과 잠재적인 양자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기준선’으로 공정성과 상호성을 제시했다.
3. K조선 ‘잭팟’ 제대로 터졌다…하루에만 15척 싹쓸이
- 핵심 요약: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하루에만 약 4조3000억 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대만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한 척당 3881억 원, 총 2조3286억 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셔틀탱커 9척을 1조9355억 원에 수주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미국 소비 위축에 침체 리스크 고조
- 핵심 요약: 미국 소비 위축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된다. 플레이서닷에이아이는 최근 몇 주 동안 월마트, 타깃, 베스트바이 같은 대형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방문객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취임 이후 S&P 500 지수는 6.0% 하락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20.2% 급등했다.
5. 中 ‘내수 총력전’…일자리·소득 늘린다
- 핵심 요약: 중국이 내수 진작을 위한 ‘소비 진흥 특별행동계획’을 발표했다. 리춘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소비의 확대·개선·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소비를 제한하는 뚜렷한 모순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올해 재정적자율 목표를 국내총생산(GDP)의 4%로 높였다.
6. 日도 ‘광물 확보’ 경쟁 고삐
- 핵심 요약: 일본 정부가 프랑스의 희토류 정제 사업에 약 1억 유로(약 1574억 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일본 측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디스프로슘, 터븀 등 광물 2종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미쓰이물산은 호주의 미개발 철광석 광산에 8000억 엔(약 7조770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키워드 TOP 5]
가상자산ETF, 상호관세, 조선업 호황, 증시 탈동조화, 중국 내수 진작, AIPRISM, AI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