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증시가 오는 31일 1년 5개월 만의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외국인이 올해 약 7조 5586억 원을 순매도하며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요 종목들은 이미 저점을 통과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한국의 상대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말 0.43배에서 최근 0.5배로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저점을 지나고 있다. 공매도 대체재인 개별 주식 선물 시장에는 8조 4000억 원이 유입되는 등 추가로 유입될 자금도 많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5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는 DN솔루션즈가 파격적인 공모가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가치 대비 29.1~48.6%까지 할인된 희망 공모가 범위(6만 5000~8만 9700원)를 책정한 것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코스피 상장 기업의 평균 할인율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LG CNS의 상장 후 주가 부진을 교훈 삼아 해외 투자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공매도 재개 영향 ‘제한적’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여전히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시총 상위 주도주들은 이미 저점을 통과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개별 주식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 규모도 이달 11조 9837억 원으로 2023년 11월 대비 3.3배 증가했다. 다만 에코프로, HLB 등 개별 주식 선물이 상장되지 않은 종목은 공매도 타깃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대어급 IPO 저가 전략
DN솔루션즈가 추정 기업가치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희망 공모가를 낮췄다. 통상의 기업공개(IPO) 공모 범위보다 10%p 높은 할인율을 제시한 것이다. DN솔루션즈는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는 만큼 고환율 수혜를 노릴 수 있다,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강점으로 꼽힌다.
■ AI 가격경쟁 가속화
중국의 바이두가 딥시크의 절반 가격에 추론형 AI ‘어니 X1’을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사용료는 100만 토큰당 입·출력가가 각각 0.28달러, 1.1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딥시크 R1(0.55달러, 2.19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미국 빅테크들 역시 경량화 모델로 대응하면서 AI 사용료 인하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구글은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활용하는 중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셀 코리아’에 주도주 저점…“공매도 재개 영향 제한적”
- 핵심 요약: 공매도가 1년 5개월 만에 전면 재개되지만 시장 충격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 행진과 주요 매수 종목들이 이미 저점을 지났기 때문이다. 기존 공매도 자금의 상당수도 이미 개인 선물로 유입돼 전반적인 수급 부담 또한 적을 전망이다. 다만 선물 가격이 저평가된 종목은 공매도 타깃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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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N솔루션즈 할인율 50%…해외 투심 겨냥 ‘역대급’ 저가 전략
- 핵심 요약: 5월 상장 예정인 DN솔루션즈가 기업가치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공모한다. 수요 예측 과정에서 해외 대형 기관을 잡고 주가 견인 동력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DN솔루션즈의 흥행 관건은 유럽 매출 성장세와 고환율 수혜 등에 달려 있다. 주력 사업인 공작기계의 방위산업 연계성도 투자 포인트다.
3. 이번엔 바이두…딥시크 반값 ‘어니 X1’ AI 모델 내놨다
- 핵심 요약: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새로운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 ‘어니 X1’을 딥시크의 절반 가격에 출시했다. 바이두가 중국 대표 플랫폼이라는 우위를 등에 업고 가격 경쟁력까지 내세운 셈이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저렴한 ‘미니’ 모델을 내놓는 등 딥시크가 시작한 AI 사용료 인하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美의원도 알리바바 샀다…中증시 ‘침체의 늪’ 탈출
- 핵심 요약: 침체됐던 중국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2021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하원의원인 로버트 브레즈너핸(공화당·펜실베이니아주)과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당·뉴저지주)도 지난달 알리바바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있던 투자 자금이 중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포착되나, 중국 증시의 본격적인 상승은 3분기 이후로 점쳐진다.
5. 국내주식 보유 1410만명, 절반은 삼전·카카오(035720) 투자
- 핵심 요약: 지난해 12월 결산 기준 주식 소유자가 가장 많은 ‘국민주’는 삼성전자(005930)(567만 명), 카카오(169만 명), 네이버(91만 명)로 나타났다. 해당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국내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았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으로는 동양생명(082640)(82.7%), KB금융(105560)(73.7%) 등이 꼽혔다.
6. FTA 후퇴땐 수출액 35조 증발…“파기보다 핀셋 개정이 더 유리”
- 핵심 요약: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미국이 10% 보편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수출액의 3.5%인 241억 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완전한 파기보다 핀셋 개정이 더 유리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미국은 4월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다. 이때 한국에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 완화, 농축산물 시장 개방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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