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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덮치면 韓 수출액 35조 원 증발"… FTA 파기보다 '핀셋 개정'이 유리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미국 10% 보편관세 부과 시 한국 수출 35조원 감소 전망… 핀셋 개정으로 대응해야

중국 바이두, 딥시크 반값 AI 모델 출시… 오픈AI·구글도 가격경쟁 가속화

OECD, 한국 성장률 전망 0.6%p 하향… 산업별 맞춤형 밸류업 전략 시급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35조 FTA 위기와 AI 가격전쟁 [AI PRISM x D•LOG]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리스크가 한국 경제의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부상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국의 10% 보편관세 부과 시 한국의 수출액이 241억 달러(약 35조 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연구원도 중국에 60%, 기타 국가에 10% 관세 부과 시 한국 수출이 13조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관측하는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딥시크가 촉발한 ‘AI 가성비 전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중국 바이두는 추론형 AI ‘어니 X1’을 딥시크 대비 절반 가격에 내놓았다. 이 밖에 알리바바·텐센트·바이트댄스·모니카 등 주요 기술 기업들도 잇따라 저렴한 AI 모델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오픈AI와 구글도 가볍고 저렴한 ‘미니’ 모델로 대응하는 등 AI 사용료 인하 열풍이 몰아치는 분위기다.

■ 통상환경 악화와 FTA 재협상 리스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정 또는 파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출 기업의 부담이 커졌다. FTA가 개정될 시 지난 2019년 개정 때보다 여파는 더욱 클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현재 미국산 차량 수입 규제를 풀어달라고 한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중이다. 미국산 소고기 검역 기준 완화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 압력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상호관세 부과 후 양자 협상”이라는 루미오 미국 국무장관 발언을 감안할 때 선제적으로 재협상을 추진해야 한국의 충격이 적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 AI 가격경쟁 본격

‘중국의 네이버’ 바이두가 추론형 AI ‘어니 X1’을 딥시크의 절반 가격으로 출시했다. 해당 가격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사용료를 말한다. 일반적인 AIP 사용료는 100만 토큰 당 값으로 책정된다. 바이두의 ‘어니 X1’의 경우 100만 토큰당 입·출력가가 각각 0.28달러, 1.1달러로 딥시크(0.55달러, 2.19달러)보다 저렴하다.

■ 물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

택배 물류 터미널의 외국인 노동자 업무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의 업무 범위는 상·하차만 허용되고 분류 작업은 금지돼 왔다. 국무조정실은 올 상반기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통해 분류 업무 허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자격증 응시 자격 제한 완화, 비영리법인 설립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손질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CEO 관심 뉴스]

1. FTA 후퇴땐 수출액 35조 증발…“파기보다 핀셋 개정이 더 유리”

- 핵심 요약: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퇴로 상호관세가 부과될 경우 한국의 수출이 약 35조 원 감소할 거란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FTA의 완전 파기보다 ‘핀셋 개정’을 골자로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FTA가 파기되면 고율 관세에 한국이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이다. 상호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은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 완화와 소고기·감자 등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2. 이번엔 바이두…딥시크 반값 ‘어니 X1’ AI 모델 내놨다

- 핵심 요약: 중국의 플랫폼 기업 바이두가 추론형 AI ‘어니 X1’의 사용료를 절반 가격으로 책정했다. 미국 빅테크들도 잇따라 저렴한 ‘미니’ 모델을 내놓는 등 AI 가격 전쟁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특히 구글 등 자체 클라우드를 보유한 빅테크 기업들이 비용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는 분석이다. 클라우드 인프라가 없는 오픈AI는 프리이엄 전략에 힘쓰고 있다.

3. 외국인은 택배 분류 금지? 불합리한 규제 없앤다

- 핵심 요약: 국무조정실이 택배 물류 터미널에서 외국인의 분류 업무 허용을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민법상 비영리법인 설립과 관련해 진입 규제 완화도 다룰 방침이다. 다만 택배노조는 처우 개선 없는 값싼 노동력 활용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CEO 참고 뉴스]

4. 中 ‘내수 총력전’…일자리·소득 늘린다

- 핵심 요약: 중국이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30개의 정책 조치를 발표했다. 고용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 소비재 교체 지원 강화 등이 핵심 내용이다. 올해 초 중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 성장했고, 산업생산은 5.9%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부동산 침체는 여전히 이어지는 등 경제 회복이 순탄치는 않은 모습이다.

5. K밸류업 열쇠는…“반도체 주가 높이려면 투자 더 해야”

- 핵심 요약: 한국은행 연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배당성향(27.2%)이 비교대상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대비 시가총액(PBR)도 1.4배로 미국(4.2배), 영국(3.3배)보다 낮았다. 다만 반도체 등 투자 중심 산업은 주주환원보다 자본투자가 기업가치 제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은 주주환원 확대가 기업가치 제고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업종 특성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6. OECD, 韓 성장률 0.6%p 낮춰 1.5%로…멕시코·加 다음 큰 폭

- 핵심 요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5%로 0.6%p 낮췄다. 이는 G20 중 멕시코(-2.5%p), 캐나다(-1.3%p)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무역장벽 확대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통화정책 제약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키워드 TOP 5]

통상리스크, AI가격경쟁, 기업가치제고, 규제개선, 맞춤형전략, AI PRISM, AI 프리즘



공매도·중국증시로 본 시장 변곡점 [AI PRISM x D•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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