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475560)가 최근 계속되는 논란 끝에 주가가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더본코리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8% 내린 2만79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상장 후 최저가다. 지난해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당일 장중 공모가(3만4000원) 대비 90% 오른 645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5만1400원을 기록했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제품 품질과 법 위반 등 연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더본코리아가 2023년 11월 한 지역 축제에서 농약 분무기로 주스를 살포하고 공사장 자재로 보이는 바비큐 그릴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또 농지법 위반 의혹과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등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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