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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채용연계형 해외 인턴십 실시…"글로벌 진출 박차"

24일까지 40명 규모 인턴 공개채용

LX판토스 직원들이 이달 초 서울의 한 대학에서 열린‘LX그룹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X판토스




LX판토스가 24일까지 ‘2025 상반기 채용연계형 국내·해외 인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워딩(화물 운송 주선)과 계약물류(CL), 물류 운영 등 각 부문에서 40여 명 규모다.

국내 인턴십은 5월부터 6주간, 해외 인턴십은 7월부터 6개월간 인턴십 과정 후 정규직 심사를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해외 인턴십은 미국, 독일 등 LX판토스 주요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X판토스는 이미 올해 1분기에만 인턴 60명을 신입사원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LX판토스는 해외 핵심시장에서 중량급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수한 영업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검증된 인재들을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하는 취지다. 이는 회사의 핵심 사업 전략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것이다.



2023년 말 취임한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국제물류통으로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총괄하고 있다. LX판토스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서부 돌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1700억 원에 사들인 물류센터는 2개 동으로 구성된 신축으로 부지 면적은 30만 4769㎡(9만 2193평)에 달해 축구장 43개를 합쳐 놓은 크기다. LX판토스는 지난달 일본의 글로벌 6위 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합작법인 ‘박스링크스’를 설립해 미국 인터모달 사업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인터모달은 항만에 도착한 뒤 빈 컨테이너를 활용해 내륙 간 화물 운송에 활용하는 철도-트럭 연계 복합 운송 서비스다. 이 대표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신속히 포착해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이라고 밝혔다.

LX판토스는 38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1만30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조 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약 17% 성장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사업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최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물류사업 확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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