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국내 부동산 투자자금을 굴릴 위탁운용사로 KB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총 3곳을 14일 선정했다.
해당 국내 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 숏리스트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ARA코리아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도 이름을 올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국민연금은 이날 오후 개별 인터뷰를 진행한 뒤 같은 날 최종 선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최종 선정된 운용사에 각각 2500억 원 내외로 투자한다. 해당 운용사들은 오피스와 리테일에 약 70%, 데이터센터(IDC)와 도심형 물류, 의료 등의 자산에 30% 가량을 투자해야 한다.
국민연금이 2019년 이후 국내 부동산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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