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001680)그룹이 한국-일본 연계형 글로벌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에 근무하는 대상그룹 직원들은 일정 기간 일본에서 현지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대상그룹은 글로벌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7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와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역 공공 가치의 공동 창출과 한-일 상호 지역 및 기업 교류 확대, 상호 과제 해결 등을 목표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대상그룹은 프로그램 참여 대상으로 선정된 직원에게 전용 업무 공간과 숙소를 제공한다. 지난 4∼8일 대상홀딩스와 대상, 대상웰라이프, 대상다이브스 등 그룹 계열사 직원 5명이 휴가지에서 첫 글로벌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대영 대상홀딩스 기업문화팀장은 “글로벌 워케이션은 그룹 구성원의 근무 만족도와 창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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