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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나델라 MS CEO 독대…AI기술 적용 방안 머리 맞댄다

방한해 25일 서 회장과 별도 만남

아모레피시픽에 기술활용 등 논의

서경배(앞줄 왼쪽 두 번째)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 회장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달 25일 서울 모처에서 나델라 CEO와 독대한다. 나델라 CEO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MS 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공식 행사 하루 전에 서 회장과 별도의 만남을 갖는 것이다. 나델라 CEO가 한국에 오는 건 2022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MS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이후 약 2년 만이다.



서 회장과 나델라 CEO는 아모레퍼시픽에 MS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 참여하는 등 AI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 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선발돼 뷰티 브랜드, 바이오·디지털 기술, 뷰티·미용 디바이스 등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마존 AI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디디에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 밖에 아모레퍼시픽은 AI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 맞춤형 메이크업 솔루션인 ‘커스텀 매치’ 등 새로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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