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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트럴시티, '시티' 떼고 부동산 사업 강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 제공=신세계




㈜신세계의 자회사 신세계센트럴시티가 부동산 개발 사업을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센트럴시티는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재 ‘신세계센트럴시티’에서 ‘신세계센트럴’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주요 주주에게 보낸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를 통해 “앞으로 그룹 내 핵심 부동산을 활용한 주거·오피스·호텔·리테일 등 고부가가치 부동산 사업을 주도하며 핵심 관계사로 거듭나려고 한다”며 사명 변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신세계의 부동산 임대·관리 자회사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JW메리어트 호텔, 고속버스 터미널 등 신세계센트럴시티를 주로 운영해왔다. 사명에서 ‘시티’를 뗌으로써 서울 등 대도시에 한정하지 않고 본격적으로 부동산 사업을 주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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