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양배추를 시중가격의 절반 수준인 1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7일 “12일까지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의 일환으로 양배추를 50% 할인해 1통 199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단, 신한·삼성·국민·롯데·농협·비씨·우리·하나·광주·씨티카드 결제 조건이다. (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전국 대형마트 양배추 1통 평균 가격은 433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2% 상승했다. 여기에 최근 저속노화 트렌드로 양배추 등 채소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홈플러스는 이번 할인행사를 위해 약 21만 통의 반값 양배추 물량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주 홈플러스 마트에서 990원에 판매한 ‘새벽수확 양상추’는 전국 점포에서 완판되기도 했다.
양배추뿐 아니라 양파와 미나리 등 각종 채소도 반값에 내놓는다. 양파는 3kg에 4990원, 올해 첫 수확한 햇 미나리는 1봉 2990원에 판매한다. 제주 브로콜리는 10대 카드 결제 시 반값 할인한 1490원에 살 수 있고 9일까지 파프리카도 50% 할인된 1490원에 판매한다.
한편 SSG닷컴도 창립 기념 쇼핑 축제 '해피버쓱데이'를 통해 매일 새로운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핵심 카테고리인 그로서리는 인기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장보기 100대 상품’을 엄선해 특가에 제공한다. 과일, 야채, 고기 등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80종, 샴푸 등 일상용품 20종을 준비했으며 즉석밥 등 필수 장보기 상품은 최저가 판매에 도전한다.
이마트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캔디·초콜릿 뿐 아니라 와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아리온 모스카토 다스티 DOCG(750ml, 이탈리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된 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판매가가 1만 4800원, 행사가도 1만 28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역대 초저가 수준이다.
이 외에도 가벼운 양식, 분식에 곁들이기 좋은 ‘비앤지 프리미엄 스파클링 샤도네이(750ml, 프랑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해 9800원에 살 수 있고 대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싱글 픽 리저브 말보로(각 750ml, 뉴질랜드)’를 6입 박스기획으로 준비해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혜택가 9만 9900원에 판매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 대비해 기존의 캔디∙초콜릿 외에 특별한 선물로 신상품, 단독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군을 혜택가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이마트만의 상품을, 이마트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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