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현 LS(006260) 부회장이 구성원 개인이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낼 수 있는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6일 LS에 따르면 명 부회장은 최근 그룹 인재 육성 기관인 LS미래원에서 진행된 ‘LS 팀장 컨퍼런스 2025’을 통해 “판이 흔들릴 때일수록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법이니 LS GPT나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최적의 실행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조직 리더로서 각 구성원이 향상된 업무 방식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팀마다 새로운 전략으로 두각을 드러낼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AI 시대에 적합한 Z세대의 아이디어도 적극 수용하는 것은 물론 LS MBA 등의 인재경영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명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올해 행사에서는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제고를 통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강조됐다. 팀장들은 그룹 내 AI 플랫폼인 LS GPT를 업무 환경에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했다.
LS는 지난달에도 신규 선임 담당을 대상으로 경영·리더십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을 이틀간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 변화에 맞춰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2500만 달러(약 363억 원) 규모의 35㎸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미국 태양광 EPC 업체에 공급한다. 회사가 미국에 알루미늄 케이블을 수출한 것은 처음이다. 수출한 케이블은 캘리포니아, 뉴저지, 인디애나 등 미국 전역의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에 사용된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케이블에 총 4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탈중국 정책과 맞물려 시장 진입 기회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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