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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韓 참여” 트럼프 한 마디에 불꽃 튀는 철강주 [줍줍리포트]

포스코홀딩스 9%대 상승

세아제강은 52주 신고가

현대제철의 탄소저감 후판을 소재로 세아제강에서 제작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강관제품. 사진=현대제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을 언급하면서 한국 업체들의 참여 기대감이 커지자 철강주들이 모처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서 오후 1시 50분 기준 POSCO홀딩스(00549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22% 오른 3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홀딩스 주가는 지난해 3월 45만 6500원까지 거래되다가 지난달 10일 22만 7500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가 최근 뚜렷하게 반등하고 있다. 현대제철(004020) 주가 역시 전 거래일보다 8.63% 오른 2만 89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세아제강(306200)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11.23% 오른 20만 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세아제강 주가는 장중 한때 21만 75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세아제강지주 주가 역시 전 거래일보다 7.69% 오른 27만 30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날 철강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직 불확실한 상태이나 사업이 진행될 경우 국내 철강업체들이 제품을 공급할 수밖에 없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세아제강 목표주가를 16만 6000원에서 21만 5000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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