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경기도·화성시와 맞손…PBV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PBV 전용공장 건설해 기여

도·시는 인허가·인프라 지원

DRT모델, V2G 운영 검토

정명근(왼쪽부터) 화성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송호성 기아 사장이 6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00027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경기도·화성특례시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세계 첫 PBV 전용 공장 '화성 이보 플랜트' 건설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경기도와 화성시는 관련 인허가와 인프라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국가공모사업과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교통 편의를 위한 PBV 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PBV 기반의 휠체어용 차량(WAV), 수요응답교통(DRT) 모델을 경기도와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아울러 양방향 충·방전(V2G)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PBV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업은 맞춤형 PBV 모빌리티 설루션을 개발하고 확대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기아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경기도와 화성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서 기업의 새로운 도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치고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명근(왼쪽부터) 화성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송호성 기아 사장이 6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정명근(왼쪽 여섯번째부터) 화성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송호성 기아 사장, 최준영 기아 국내생산담당 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6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