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민가에서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민가에 떨어져 7명이 중경상을 입고 가옥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노상에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쳤다. 이중 중상자는 2명이 경상자는 5명이다. 부상자들은 목과 어깨 등에 골절상 등 부상했으며 심정지나 의식이 없는 환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민가 7가구가 피해를 당했다. 주택 2채가 파손되고 교회 벽면 유리창이 부서졌으며 화물차량 1대가 파손됐다.
목격자들은 '쿵'하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포탄이 떨어진 원인은 확인 중이며 이날 일대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이라 관계성을 파악 중이다. 군 부대 훈련중 전투기에서 폭탄 오발 사고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