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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AI 생태계 성장 위해 모험자본 확대 필요"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참석해 발언

"모험 자본 부족한 것이 큰 챌린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회방송




최근 메타와 인수·합병(M&A) 협상을 진행 중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정부의 AI 반도체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백준호 대표는 "정부가 (AI 반도체) 수요 사업과 테스트베드를 굉장히 규모 있게 진행하는 것이 우리나라 AI 반도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 대표는 AI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대규모 모험 자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AI 유니콘을 위한 국부펀드 신설 필요성에 대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문에 "동의한다"면서 "규모 있는 모험 자본이 우리 AI 생태계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큰 챌린지를 느끼고 있고, 반도체 제품은 글로벌하게 경쟁해야 하는 제품이어서 글로벌하게 확장해야 한다"며 "국내 모험 자본이 많이 부족한 게 큰 챌린지"라고 덧붙였다.

또 퓨리오사AI의 주요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241520)의 윤건수 대표도 전체 회의에 참석해 모험 자본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대표는 "우리나라 모험 자본 시장을 보면 유니콘까지는 우리나라 자본으로 키울 수 있다"면서 "하지만 유니콘으로 넘어가면 우리나라 자본으로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국부펀드 혹은 모태펀드 신설을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올해 6300억 원 규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3조 원 규모의 펀드를 민간과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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