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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올 상반기 전구체 프리 양극재 국내 최초 양산

5~7일 '인터배터리 2025'서 첫 선봬

상반기 양산 후 신제품 기술 확대 적용

LG화학 ‘인터배터리 2025’ 부스 조감도. 사진 제공=LG화학




LG화학(051910)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

LG화학은 5~7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에 따른다. 이에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가 있으며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폭 줄인다. LG화학은 “이러한 장점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에 LPF 기술의 확대 적용해 성능과 비용, 친환경 측면에서 차별화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화하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 사진 제공=LG화학


LG화학은 아울러 양극재의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제품과 보급형 전기차의 가성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제품군 및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로 니켈 함량 96% 이상인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군과 함께 고전압 미드 니켈(Mid Ni),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NCM과 블렌딩한 차별화 LFP 제품군’을 소개하고 LG화학의 핵심 기술인 단입자 기술과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제조 경쟁력도 소개한다. 또 △화염 및 열폭주를 차단하는 ‘넥슐라’, FBF, FBS 등 안전소재 △케이블, 하우징 등 전기차(EV)충전 소재 △건식전극용 양극재와 전고체용 양극재 등 차세대 혁신 소재도 대거 선보인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PF양극재, 안전 소재 등 전지 분야의 차세대 혁신 소재로 미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LG화학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솔루션으로 전지소재 시장을 선도할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40만㎡가 넘는 전시 공간에서 전세계 64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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