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금융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올 1월 8.5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보다 1.0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예금금리는 하락했지만 대출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면서다. 반면 NH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에 나섰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금리 인하 행렬에 합류할 전망이다.
인터넷은행이 갈수록 중저신용자을 외면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1월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927.7점을 기록했다. 시중은행(924.25점)보다 높다.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신용대출의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 2금융권 건전성 악화 신호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가 크게 확대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서민들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9월 7.31%포인트에서 4개월 만에 8.58%포인트로 급증했다. 새마을금고와 농협 역시 각각 1.53%포인트, 1.67%포인트로 예대금리차가 벌어졌다. 새마을금고는 예탁금 금리가 3.41%로 낮아졌음에도 대출금리가 4.94%로 상승했다.
■ 중저신용자 외면 심화
인터넷은행 3사의 1월 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929점, 케이뱅크 928점, 토스뱅크 926점으로 시중은행(924.25점)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라는 설립 취지와 달리 고신용자 중심으로 대출을 집중하는 양상이다. 금융당국은 신규 취급 대출의 30%를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에 할당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 투자시장 패러다임 전환
70년 만에 복수 거래소 시대가 열렸다. 첫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는 개장 첫날 한국거래소 대비 10분의 1 수준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코스닥 종목 거래가 코스피보다 2.5배 많았다. 변동성이 큰 코스닥 종목에서 단타매매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거래소 간 10~300원의 시세차도 확인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저축銀·새마을금고 예대금리차 다시 커졌다
- 핵심 요약: 올해 저축은행 예대금리차가 1% 포인트 넘게 커졌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과 경기침체로 금융기관의 위험 요소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업협동조합과 상호금융권의 예대금리차가 다시 벌어졌다. 금융계에서는 2금융권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기사
2. 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인뱅…대출 신용점수 역대 최고
- 핵심 요약: 카카오·케이뱅크·토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평균 신용점수가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금융 당국은 신규 취급 대출의 30%를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에 할당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인터넷은행들은 경기 악화를 이유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이대로라면 중저신용자들이 고금리 카드론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 대체거래소, 코스피보다 코스닥 거래대금 2.5배 많았다…‘단타’ 주의보
- 핵심 요약: 4일 대체거래소(ATS)가 열린 국내 증시는 오류 없이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한국거래소 대비 1/10 수준이었다. 코스닥 종목의 거래대금은 코스피보다 2.5배 많았다. 코스닥 종목의 변동성이 커지자 단타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중간가 호가, 스톱지정가 호가 등 새로운 호가 유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농협銀, 주담대 금리 최대 0.3%P 인하
- 핵심 요약: NH농협은행이 6일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낮춘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 상품은 0.2%포인트, 변동형 상품은 0.3%포인트 인하한다. 4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3.38~5.19%,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17~6.40%다. 다른 은행도 머지않아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5. “한 달도 길다”…美서 뜨는 ‘주배당’ ETF, 한국은 전무
- 핵심 요약: 미국 주식시장에서 매주 분배금을 지급하는 ‘주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열풍이다. 미국 커버드콜 주 배당 ETF ‘라운드힐 Innov-100 0DTE 커버드콜 스트랫 ETF(QDTE)'의 1주 배당수익률은 40.77%을 보여줬다. 그나마 국내 업계는 월중(15일) 배당 상품으로 짧아진 배당 수요에 대응 중이다. 국내 운용사들은 주 배당 ETF가 인력 문제와 연결되는 만큼 출시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6. 국민銀 ‘투자자문 서비스’ 연내 전국으로 확대
- 핵심 요약: KB국민은행이 투자자문 서비스를 연내 전국 PB지점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대상 3개 지점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다. 자문계약 수수료는 연간 0.1~1.0% 수준이다. 자문계약 고객에게는 포트폴리오 제안, 분기별 리밸런싱, 자문역과의 상시 상담 채널이 제공된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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