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290650)는 이환철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환철 대표는 국내외 사업 확장에, 이재호 신임 대표는 국내 경영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재호 신임 대표는 24년간 금융, 제약,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전략기획 및 재무관리를 맡아온 전문가다.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컴퓨터공학 및 경영학을 전공했고 영국 레딩대학에서 기업금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 공인회계사(US CPA) 자격 또한 보유했다.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동양생명보험, 동양그룹 기획조정실 등에서 해외사업과 재무 업무로 경력을 쌓았고 한미약품 관계사인 룬메이캉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WCCT글로벌에서 사업개발 및 재무관리 업무를 맡은 바 있다.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으로 이환철 대표는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 및 신규 시장 진입을 주도하고, 이재호 대표는 재무관리와 내실 있는 경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올 1월 피부 이식재 ‘메가덤 플러스’의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고 미국 법인 설립 계획을 공개해 글로벌 메디컬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며 “이제 엘앤씨바이오는 전문가 중심 경영으로 성장과 더불어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해야 할 변환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환철 대표는 “각자 대표 체제는 글로벌 메디컬 그룹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대표는 “견고한 재무구조 및 안정적인 경영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혁신적 확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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