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정보통신(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장려하고, 혁신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자율제안형 ‘2025 인공지능(AI) 테크인 오픈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선정된 스타트업과 AI 지식 검색 솔루션 고도화와 기업용 AI 서비스 품질 검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워크에 접목할 수 있는 AI 텍스트 검색 및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답변 생성 기술을 공동 개발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워크는 메신저·메일·화상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 그룹웨어 솔루션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AI 전문 인력 멘토링 △제주 입주 사무 공간 △제주 워케이션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기업활동(IR) 피칭 및 데모데이 참여 △비즈니스 정식 계약 체결 등의 추가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카카오워크 및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게 성장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확대 운영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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