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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NG 운반선과 쇄빙선에 러브콜 vs. 차세대 사업은 예산 문제로 표류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미국, 한국 LNG선·쇄빙선 협력 요청… 기회가 왔지만 예산 문제로 불발 우려

중국, 국내 전기버스 시장 36.6% 점유… 국산차 경쟁력 강화 필요

중진공, 유망기업에 1000억원 투자… 성장기업 자금조달 기회 확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中 전기버스 3700억 침공과 삼성의 日 탈출 프로젝트 [AI PRISM x D•LOG]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 조선업계에 ‘러브콜’을 보내며 한미 조선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국방부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한미 조선 협력 태스크포스(TF)가 이르면 이번 주 가동될 예정이다. 미국은 알래스카 LNG 채굴을 위한 쇄빙선과 LNG 운반선에 관심이 많다. 다만 국내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표류 하는 모양새다.

중국 자본이 국내 럭셔리 호텔 산업에 침투하는 사례가 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도 중국산 점유율이 36.6%에 달한다. 지난해 중국산 전기버스 수입액이 2억 5500만 달러(약 3700억 원)에 달한 반면, 국산 제품은 중국에 한 대도 수출하지 못했다. 국산 제품이 중국산보다 1억 원 이상 비싸 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아르곤(ArF) 블랭크 마스크'를 국산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높였다. 미국·일본·중국·대만 등이 반도체 패권을 두고 다툼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 악화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성장 유망 기업에 투·융자 방식으로 1000억 원의 정책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 한미 조선 협력 확대 기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우리나라 LNG 운반선과 쇄빙선에 높은 관심을 밝혔다. 군함을 넘어 민간 선박까지 미국과의 협력 범위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한화오션(042660)삼성중공업(010140)은 이미 쇄빙 LNG선과 쇄빙 유조선을 건조했었다.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은 1m 두께의 빙하를 부수며 극지를 오가는 ‘아라온호’를 선보이는 등 국내 조선사들의 역량은 입증된 지 오래다. 문제는 예산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사업비 증액을 논의 중이나 올 상반기에나 결론이 날 것으로 전해졌다.

■ 산업별 글로벌 경쟁 격화

중국 자본의 침투가 심각하다. 롯데·신세계(004170)·한화(000880) 등 국내 기업들의 자체 브랜드 사업에 빈자리가 생기면 중국이 꿰차는 양상이다. 제주 열화당 리조트, DL그룹의 글래드호텔 등에 중국 자본의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도 국산 제품과 중국산 제품의 격차는 상당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들여온 중국산 전기버스 규모는 2억 5500만 달러(약 3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전기차 총 수출액은 수입액의 100분의 1도 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 기술 자립과 소재 국산화 가속화

삼성전자가 반도체 핵심 소재를 국산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불화아르곤(ArF) 블랭크 마스크’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ArF 마스크 조달에는 일본 소재 회사인 호야에서 대부분 공급받았다. 현재는 에스앤에스텍과 협력하면서 단계적으로 국산 제품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CEO 관심 뉴스]

1. 트럼프 러브콜에도…예산 모자라 표류하는 K쇄빙선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한국의 쇄빙선·액화전연가스(LNG) 운반선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정작 국내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동차·반도체 분야에서는 압박을 가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하게 예외를 두는 부문이 조선업이다. 미국의 견제를 받지 않을 때 조선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예산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최악의 경우 미국이 파트너를 교체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2. 中자본 파고드는 럭셔리 호텔…“사업지속성 우려”

- 핵심 요약: 중국 자본의 국내 럭셔리 호텔 산업 침투가 깊어지는 양상이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JLL코리아는 2025년 한국 호텔 투자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는 높은 공사비로 인해 중저가 대신 4~5성급 호텔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 자본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열해당 리조트 프로젝트는 중국계 펀드가 투자해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자본의 안정성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한다.

3. 작년 국내 들어온 中 전기버스 3700억… 국산차는 中에 1대도 못팔아

- 핵심 요약: 국산 전기버스 경쟁력을 강화할 비관세장벽에 대한 필요성이 부상 중이다. 지난해 중국산 전기버스 수입액이 2억 5500만 달러(약 3700억 원)에 달한 반면, 국산 전기버스 수출액은 252만 달러(약 37억 원)에 그쳤다. 2023년 기준 중국산 전기버스 수입 가격은 1대당 3억 4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국산 제품 가격은 1대당 4억~5억 원임을 고려하면 중국산이 1억 원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꾀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CEO 참고 뉴스]

4. 삼성, 日 의존 반도체 소재 국산화 힘쓴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일본에 의존해온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아르곤(ArF) 블랭크 마스크’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압도적이었던 일본 반도체 핵심 소재의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포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소재로 각광받는 비전도성접착필름(NCF)도 LG화학과 개발한다.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는 한일갈등에 애비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5. 감세 쏟아내는 野…뜯어보면 ‘대선용 갈라치기’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성장론’을 앞세워 근로소득세, 상속세 완화 등 감세 정책을 잇따라 내놓는 모양새다. 월급방위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정애 의원은 최근 세율 24% 적용 구간을 현행 8800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조정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다만 조기 대선 국면을 앞두고 중도 지지층 확대를 위해 ‘부자 증세’만 늘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6. 유망 스타트업에 1000억 규모 투융자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성장이 유망한 기업에 대해 1000억 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지원한다. 성장공유형 대출 500억원,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원 규모로 3월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부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기업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환우선주 방식도 도입해 안정적인 장기 성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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