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가계대출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0.2~0.3%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주담대 중 주기형 상품의 신규·대환대출 금리를 0.2%포인트 낮춘다. 변동형 상품의 신규·대환대출 금리도 0.3%포인트 내린다. 비대면 개인신용대출은 0.3~0.4%포인트 인하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12일에도 비대면 주담대 주기형 상품의 신규·대환대출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대면·비대면 전세대출 금리를 0.2~0.5%포인트 낮춘 바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연 3%에서 2.75%로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
다른 주요 시중은행에서도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 나선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고정형 주담대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KB국민은행은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가계대출 금리를 0.08%포인트 내릴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2%포인트 내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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