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002350)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와 협업해 개발한 고성능 테니스화 ‘르 코트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르 코트 어드밴스드는 넥센 그룹이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신발 아웃솔(신발 바닥 부분)의 성능을 높인 테니스화다. 넥센타이어와 넥센이 협업해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고성능 아웃솔 컴파운드(타이어의 여러 원재료가 결합된 고무 복합 소재)를 개발했고, 르꼬끄가 아웃솔 디자인과 구조 설계를 담당했다.
테니스는 코트에서 빠른 방향 전환을 해야 하는 종목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마찰을 이겨내려면 테니스화의 접지력이 중요하다. 넥센 그룹은 “무거운 하중과 높은 토크를 견뎌야 하는 전기차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신발 아웃솔에 적용해 테니스화의 성능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넥센은 신발 아웃솔 관련 특수 컴파운드에 대한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르 코트 어드밴스드는 전국 르꼬끄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은 물론 무신사, 29CM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르꼬끄와의 협업은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기술력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넥센타이어의 혁신 기술을 친근한 이미지로 알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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