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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어디가 최저가로 파나"… 대형마트 삼겹살 대전

3월 연휴에 대형마트 할인행사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의 축산매장에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마트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대형마트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고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3월 연휴를 앞두고 초저가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삼일절이 포함된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삼겹살, 딸기 등이 주요 대상이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마트다. 이마트는 3일까지 총 4일간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수입 돈 삼겹살·목심은 779원, 국내산 1등급 선별 돈 삼겹살·목심은 966원에 판매된다. 프리미엄 특수 품종인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은 1788원, 오프라인 단독 판매하는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848원에 판매한다. 모두 100g 단위로 1인 2팩까지 살 수 있다.

수입 삼겹살 가격인 100g당 779원은 이마트에서 최근 볼 수 없었던 최저가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오프라인 동업계에서 가격대응을 한다면 이마트 또한 강력하게 가격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겨울 제철인 ‘신선 그대로 딸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다. 500g, 750g(1팩)의 행사가가 각각 3980원, 6940원에 1인 1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는 최근 3개월 이마트 최저가보다 최대 50% 저렴하다. 이 외에도 봉지라면 전 품목도 3개 구매시 8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인공지능(AI)을 통해 가격과 맛을 모두 잡겠다고 선언했다. 3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에서 주력 상품은 역시 삼겹살이다.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겹살데이 기간에는 늘어난 물량으로 인해 비계 덩어리 삼겹살과 같은 품질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살코기와 비계의 최적 비율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검수됐다.

러시아산 대게(100g/냉장)는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3945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고환율 시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대게를 제공하고자 러시아 대게 선박 물량을 통째로 계약해 약 15톤의 대게를 확보했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800g 내외의 크기가 작은 대게가 아닌 1~1.2kg 중량에 80% 이상 수율을 지닌 큰 대게를 준비했다.

AI 선별 제주 레드향(1.5kg/박스/국산)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5000원 할인해 1만2990원에 판매하고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2g*50입), 상온 국물요리 전 품목과 씨제이 컵반 전 품목, 청정원·오뚜기·하인즈 파스타소스 28종 등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소속 모델이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삼삼데이’ 맞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홈플러스


창립 28주년을 맞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을 연 홈플러스는 삼겹살, 계란, 통닭, 딸기, 한우 등 인기 먹거리를 엄선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1인 2kg 한정/온라인 제외)은 이날까지 단돈 790원에 판매된다. 2~5일에도 가격은 990원에 불과하다. 2~3일 한돈 포먹돼 삼겹살/목심(100g/1인 2kg 한정/서귀포점 제외/온라인 제외)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990원에 판매한다. 1~3일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서귀포점 제외)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1490원에,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점포별 취급 브랜드 상이, 서귀포점 제외)은 10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업계에서는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만큼 대형마트의 초저가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3월 연휴 간 고객이 많이 구매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대형마트들이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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