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제품의 깊이를 700㎜ 이하로 설계한 ‘키친핏’ 타입을 도입했다. 새로운 ‘키친핏 맥스’ 디자인은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문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인 8㎜까지 단열 두께를 줄였다. 이를 통해 음료나 소스류를 보관하는 문 안쪽 수납 공간이 약 22% 더 넓어졌다.
신제품 라인업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등 용량과 색상·기능에 따라 총 19개 모델로 순차 출시된다.
먼저 선보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9인치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데일리보드’, 식품 종류를 자동 인식해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AI 음성비서 ‘빅스비’ 등을 쓸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일상을 쉽고 편리하게 하는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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