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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권 주담대 금리 되레 올라…"가산금리 인하 효과 2월부터"

■한은, 1월 가중평균 금리

은행권 가산금리 인하 적용은 2월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은행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하 발표에도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되레 올랐다. 가산금리 인하 집행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주담대 금리 인하 효과는 2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1월 가계대출 금리는 연 4.65%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내렸다.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금리가 하락 영향이다. 전세자금대출은 0.18%포인트 내린 연 4.16%를, 일반신용대출은 0.57%포인트 하락한 연 5.58%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담대 금리는 연 4.27%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0.03%포인트, 변동형은 0.02%포인트 올라 각각 연 4.26%, 연 4.34%를 나타냈다. 지표금리가 가산금리 인상 효과를 상쇄할 만큼 떨어지지 않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으로 그 온기가 퍼지지 않았던 건, 고정형 금리의 대표적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미국채 10년물에 연동된 영향이 크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향후 흐름과 관련해서는 "은행물 5년물 금리가 보합세를 보였고 1월 중순부터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주담대 금리도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대출 금리 연 4.50%로 0.1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4.48%)과 중소기업(4.53%)이 나란히 0.12%포인트씩 내린 결과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46%포인트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5개월 연속 확대로, 예금 금리 하락 폭이 대출 금리보다 크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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