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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빌딩' 우선협상 대상자에 JB자산운용 선정[시그널]

교보자산신탁 매각 나서

3.3㎡ 당 3700만 원 수준

삼성동빌딩. 사진=교보자산신탁 제공




서울 강남 삼성동빌딩을 JB자산운용이 품게 됐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과 매각 주관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삼성동빌딩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JB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가는 3.3㎡ 당 37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총 건물 가격은 3400~35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입찰에는 칼론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준공된 삼성동빌딩은 서울 강남구 삼성로 512에 있다. 인근에는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이 자리했다. 대지면적 2193.7㎡에 연면적 3만675.55㎡다.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다. 임차인으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B2B 산업자재 전문 유통기업 아이마켓코리아, 온라인 체력 단련 플랫폼 버핏서울, 코스닥 상장사 그래디언트 등이 들어와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2019년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해당 자산을 2332억 원에 매입했다. ‘생보제12호 리츠’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리츠에는 사학연금과 새마을금고중앙회, KDB생명보험 등이 출자했다.

최근 강남권역(GBD)에서는 엔씨타워1오피스가 3.3㎡당 4750만 원에, 강남N타워가 4400만 원 수준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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