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회는 의정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법률 고문 3명과 재정분석 고문 1명을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기존 고문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고양시의회의 주요 정책 결정과 운영 과정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촉된 고문들은 앞으로 2년간 의회 운영에 필요한 법률적·재정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 위촉된 법률 고문은 송재우 변호사(법무법인 태양일리오스), 전승호 변호사(법무법인 호수), 천경득 변호사(천경득 법률사무소)다. 이들은 자치법규 제·개정 및 폐지에 관한 자문, 의회 관련 소송 업무,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률 검토와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재정분석 고문으로는 김동현 회계사(우리세무 회계사무소)가 위촉돼 예산 편성 및 재정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고문단은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특히 법령 해석과 재정 분석 등 의회 운영에 필요한 핵심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새로운 고문단이 의회의 자치입법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권익을 지키고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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