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의 상을 휩쓸었다.
회사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이번 시상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한 스크린을 가진 올레드 TV로,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할 수 있으며 무선 오디오·비디오(AV) 송·수신 기술이 적용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 본연의 4K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과 '이동형 AI홈 허브'(코드명 Q9), 슬림한 디자인으로 화면의 몰입감을 높인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QNED TV',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LG 스탠바이미 2', 투명 올레드 기술로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안을 확인할 수 있는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어플 내에서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LG 씽큐 캐릭터', 제품이 제공하는 기능·서비스를 한 눈에 표현한 'LG 아이코노그래피' 등도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술과 결합된 혁신적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 디자인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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