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저평가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뒤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 수익 지키기에 집중하는 ‘KB 기업가치상승 40 목표전환형 펀드(채권혼합형)’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목표 수익률 6%에 도달하기 전까지 압축 포트폴리오 방식의 전략으로 운용된다. 업종별 1~2개의 핵심 종목을 선별해 50개 종목 내외로 투자한다. 업종 내 경쟁력과 산업 매력도 등을 고려해 투자 후보군을 발굴한 뒤 배당 성향과 주당 배당금, 주주환원 수익률에 각각 점수를 부여해 점수가 높은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목표 수익률 달성 이후에는 주식 관련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국내 채권 관련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나 머니마켓액티브(MMF) 등 채권 재간접형 펀드로 전환하며 안정성을 극대화한다('C-' 퇴직 클래스 기준).
채권의 경우는 유동성이 풍부한 우량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며,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차익도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KB 기업가치상승 40 목표전환형 펀드는 채권혼합형으로 변동성이 낮으며, 밸류업 정책 수혜 종목에 대한 투자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또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 재간접형 펀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지난해 밸류업 프로그램 등장 이후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주가치 제고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KB 기업가치상승 40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주환원 매력도가 높은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국내 우량 채권에도 투자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투자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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