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미국 프리미엄 골프용품 제조사인 LA 골프 파트너스의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금 조달을 주관한다고 26일 밝혔다.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LA골프의 A등급 해외증권 투자자를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LA골프는 전 세계에서 1억 5000만달러(약 2148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SK증권의 주관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대표는 “이번 글로벌 자금 조달 주관을 통해 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투자 등 국제 금융 딜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A 골프는 프로 골퍼들과 협업해 혁신적인 골프 제품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번 글로벌 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 투자은행(IB) 금융 딜 소싱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자금 조달은 SK증권의 글로벌 IB 시장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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