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 운영사인 ㈜펫닥은 부산에 있는 동명대학교와 반려동물 산업혁신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체결한 이번 협약은 부산시 반려동물 산업 발전 정책과 연계해 다각적인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포포즈는 단순 반려동물 장례업에서 벗어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온라인 장례 증명서 발급 서비스, 간편 예약 등 보호자의 편의를 위한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포포즈는 앞으로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이 죽은 후 찾아오는 우울감·상실감) 케어에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명대는 부산 유일 반려동물 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학문과 실무를 접목한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펫닥과 동명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학과 신설 및 산학협력 강화 △반려동물 창업·연구센터 건립 및 공동 운영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 및 공공 캠페인 활성화 △펫로스 증후군 연구 및 보호자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및 추모 서비스 개발 △부산을 반려동물 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시키기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반려동물 산업 특성화 대학으로서 학문과 산업이 연계된 교육과 연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태환 펫닥 대표는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와 AI 기반 추모 시스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연구와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며 “동명대와 함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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