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HL만도(204320)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21일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HL만도는 HL그룹 자동차 사업의 전장 부품 소재 공용화 작업을 주도하는 회사로 자율주행 솔루션과 차량 안전에 핵심인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LG화학은 HL만도와 카메라, 레이더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어 부품용 액상형 방열 소재(갭필러)와 차량 제동 장치용 접착제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G화학은 갭필러의 높은 열전도성과 내열 안정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확보했고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차세대 전장 부품 관련 방열 및 접착 소재에 대한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김동춘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부사장은 “접착제 분야에서 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장 부품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솔루션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HL만도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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