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2%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대표 예금상품 금리를 3%에서 2.95%로 낮췄고, 신한은행도 2.95%로 조정했다. SC제일은행은 네 가지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인하했으며,하나은행도 0.20%포인트씩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의 달러 자금 확보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1월 말 기준 기업의 달러화 예금은 768억 5000만 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를 차지해 2016년 2월 이후 8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예금도 82억 9000만 달러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 금리인하기 예적금 투자전략
단기 고금리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지만, 실질적인 수익성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케이뱅크가 출시한 ‘궁금한 적금 시즌2’는 연 7.2%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하루 최대 5만 원씩 한 달간 매일 입금해야 하고 자동이체가 불가능해 실질적인 수익성은 낮다. 1회 가입 제한으로 장기적인 자산 증식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예적금 금리도 낮아지는 양상이다.
■ 금융기관 리스크 분석
새마을금고의 경영실태평가 결과 취약·위험 등급이 131개로 3개월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은 1조 2019억원, PF 부실로 인한 충당금 1조 398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이사장 후보 중 금융업 종사자 비율이 30%에 그쳐 전문성 우려도 제기된다.
■ 연금개혁과 환율정책 영향
국민연금 개혁안에서 소득대체율 43% 수준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커졌다. 보험료율은 13%로 인상하되 자동조정장치를 국회 승인 하에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마러라고 합의’ 추진으로 달러 약세 정책이 예상된다. 원화를 포함한 주요국 통화 절상에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케이뱅크 7.2% 적금의 ‘3가지 함정’
- 핵심 요약: 케이뱅크가 ‘궁금한 적금 시즌2’에서 7.2%의 금리를 내놓는다. 하지만 하루 5만원 한도와 1개월 만기 제한이 있어 실질 수익은 세후 4139원에 불과하다. 사실상 미끼 상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빠르게 낮아지는 가운데, 높은 금리를 앞세운 적금 상품이 관심을 끄는 모양새다.
2. 달러 확보에 사활 건 기업들…외화예금 두달 연속 증가
관련기사
- 핵심 요약: 1월 말 기준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1034억 40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기업 보유 달러예금은 768억 5000만 달러로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출입 기업들이 대규모 달러 확보에 나서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엔화 예금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3. [단독]새마을금고 PF부실 상처 큰데…이사장 후보 30%만 금융인
- 핵심 요약: 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자 1541명 중 금융업 종사자는 3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F 부실과 예금 대량 인출 사태 이후 전문성이 부족한 후보자가 많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해 9월 기준 ‘취약(4등급)’·‘위험(5등급)’ 등급 금고는 131곳으로 3개월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1조 2019억원의 순손실과 1조 3986억원의 충당금이 적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소득대체율 43% 소수점까지 접근…이달 회기 내 극적 합의 가능성도”
- 핵심 요약: 국민연금 개혁 협상에서 소득대체율 43% 수준의 합의 가능성이 커졌다. 야당이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대한 수용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여야는 보험료율은 13%로 인상하는 데는 의견을 모았지만, 소득대체율을 두고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2월 국회 회기인 3월 4일까지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5. 트럼프, 다음 스텝은 환율전쟁…초장기 美국채 매입 요구할 듯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러라고 합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미국 국채 매입을 요구하는 방안을 환율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위축 해소를 위해 달러 약세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관세 정책을 시행한 뒤 환율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6. 증시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코스피 2800까지 주식 투자할만
- 핵심 요약: NH투자증권이 코스피가 2800선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한 결과다. NH투자증권의 오태동 본부장은 코스피 2800까지는 한국 주식시장을 주목하고 이후에는 해외로 포트폴리오를 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키워드 TOP 5]
2%대 예금금리, 달러예금 87%, 연금개혁 43%, 코스피 2800, 리스크관리,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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