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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200억 못 받나요?”…소룩스, 합병 좌초 위기에 6% ‘뚝’ [이런국장 저런주식]

7차 증권신고서 통해 “계약금 수령 불투명” 공시

주가 하락 여파로 합병 비율 재산정 우려도 커져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290690)와 치매 치료제 개발 업체 아리바이오의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 기준 소룩스는 전날 대비 6.38% 내린 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합병법인인 아리바이오가 1조 200억 원 규모로 진행한 기술이전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 자료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선급금 명목으로 받을 예정인 1200억 원의 계약금에 대한 수령 여부도 불투명해지면서 투심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소룩스는 지난해 12월 7차 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계약금 수령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공시했다. 당시 소룩스 측은 “(중국 제약사의) 가용 자금은 55억 원이므로 2차 계약금(200억 원) 지급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중국 제약사가 추가 자금 조달 후 지급할 예정이지만 해당 자금 조달에 대해 증빙서류를 확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독점판매권 계약이 해지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반대매매로 인한 주가 하락 여파로 합병 비율을 재산정해야 한다는 악재까지 겹쳤다. 당시 소룩스 기준 가격은 1만 1262원이었지만 이날 주가가 2800원대 이하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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